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은 올해 정부 및 공공기관의 대형 프로젝트 수요 증가, 지리정보시스템(GIS)·CALS(광속거래)등 신규수요 확대에 힘입어전년에 비해 37.4% 증가한 4조4천9백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와 한국시스템통합연구조합(이사장 장문현)이 정보통신부에 신고된 1백32개 시스템통합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한국시스템통합사업자 편람」에 따르면 올해 국내 SI업체들은 지난해의 매출 실적인 3조2천7백20억원 보다 37.4% 늘어난 4조4천9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며 SI업체 1사당순이익도 지난해의 10억5천1백만원보다 48.7% 증가한 15억6천3백만원에 달할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SI업체 1사당 SI부문 매출액 역시 지난해의 2백89억원보다 35% 증가한 3백91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SI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최근 대형 프로젝트가 시스템통합형태로 발주,추진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을뿐 아니라 SI업체들이 무리한덤핑 수주를 자제하면서 내실있는 정보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올들어 지난5월말 현재 국내 SI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력수는 전년대비 24.7% 증가한 총2만9천5백68명이며 기술자 종류별 구성비는 시스템엔지니어(35.2%)와 프로그래머(28.7%)가 가장 많고 컨설턴트(6.6%),통신기술자(9.2%)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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