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소개 10] 한국의 현대음악 "에드넷"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현대음악은 서양의 클래식음악이나 팝송, 심지어 국

내의 대중가요에 밀려 일반인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나마 조수미

나 사라장등 세계적 음악가들의 내한 공연이 활발한 것이 「위안」이 되지만

우리 현대음악에 대한 조명은 아직 부족한 편이다.

에드넷이 유니텔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의 현대음악」은 수록된

내용의 깊이는 물론 이용자의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코너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창작음악」 「저널 CMIK」 「강석희교수의 연재강좌」등을 중

심으로 꾸며진 「한국의 현대음악」은 각 장르의 음악 이론에서부터 현황,

작곡가 소개, 음악가 소식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한국예술연구소의 자료를 활용하고 있는 한국의 작곡가란에는 「그리운 금

강산」의 최형섭을 비롯, 황병기 윤이상 백남준등 당대의 작곡가 26명에 대

한 사진 정보와 주요 프로필, 활동상황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난에

서 백남준을 찾아보면 그가 지난 57년 독일 프라이부르그 음악원에 들어가

볼프강 프르투너의 가르침을 받고 행위예술과 음악의 결합에 처낙, 전위그룹

「플럭서스」를 결성하고 이에따른 주요 활동상등을 보여준다.

「한국의 현대음악」에서 특히 눈길을 모으는 것은 강석희교수의 연재강좌

로 「서양전통음악으로부터 현대음악으로의 변화」등에 관한 이론을 다루고

있고 「백병동과의 대화」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등 다양한 컬럼이 실

려 있어 음악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현대음악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서는 한번

쯤 접근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각종 연주회 소식, 음악가 뉴스, 이달의 연주가등을 알아볼 수

있는 「저널 CMIK」가보면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최신 뉴스가 제공된

다. 또 음악과 관련된 각종 이론서적 음반등을 집중 해부한 「리뷰」란도 흥

미를 더해준다.

유니텔 사용자가 접근하려면 초기메뉴 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월드로 들어

가고 여기서 한국의 현대음악을 찾으면 되고 직접 명령어는 GO CMIK이

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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