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학연,명예퇴직제 시행
0...시스템공학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선임급 15년이상, 원급및 기능직 10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27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자 난감한 표정.
명예퇴직을 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기능직으로서 최근 시스템공학연이 전자통신연구소 부설기관으로 이관되는 바람에 연구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서울등 타직장에 근무하는 남편을 둔 여직원들이라는 것이 특징.
시스템공학연의 한 관계자는 ETRI쪽에서 그동안 심심찮게 제기하던 「SERI기능직 직원 축소설」을 의식한 듯 「연구소 노조에서도 이번 명예퇴직제도시행을 적극 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외부의 시각을 일축.
과기노조, 18일 파업찬반투표 실시
0...정부출연연과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 전국과학기술노종조합(위원장고영주)이 오는 18일 파업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연구단지는 그야말로 태풍전야.
그간 연구소와 노조측은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 상한선(기본급 5%,총액대비 8%)을 놓고 각각 「고수와 철폐」라는 상반된 입장하에 치열한 임금협상을 벌여 왔다.
출연연의 한 기관장은 「정부의 입장이 너무 강경해 타협점을 찾을 수 없다」며,「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는」기관장의 입장을 한탄.
전자통신연 양승택소장 마케팅 능력강조
0...전자통신연구소(ETRI) 양승택 소장은 최근 열린 실장간담회에서「거시적 마케팅 관점에서 ETRI의 2015년 장기계획을 수정토록」 지시하는등 최근들어 마케팅 능력을 유난히 강조해 관심.
양소장은 「80년대초에는 연구소에서 제안한 사업이 관계부처에 그대로 반영됐으나 최근에는 경쟁체제로 돌입,마케팅 능력이 없으면 연구개발에 대한성과를 거둘 수 없다」며 연구소 마케팅능력을 거듭 강조.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연구소의 마케팅 능력이 강조되는 것을보면 우리도 이제는 연구원이라기 보다는 영업사원이라는 입장에서 열심히뛰어야 할 판」이라고 한마디.
새직급 이름짓기 고심
0...과기처는 연구원 사기진작을 위해 연구원,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등으로 돼 있는 현행의 3단계 직급을 5단계로 늘리기로 하고 최근 구체적인 직제마련 작업에 들어갔으나 적당한 직급명을 찾지 못해 고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책임연구원을 수석연구위원, 연구위원 ,부연구위원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등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首席이라는 이름이 「水石」의 뉘앙스를 풍겨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는것 같다며 그럴듯한 작명에 고심.
<서기선·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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