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기 수출부진 당분간 지속 전망

국내 중소기업들은 경쟁국과의 제품경쟁력 약화와 엔저현상으로 수출확대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청이 2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최근수출동향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수출부진 요인으로 응답자의 23.3%가 경쟁국과의 제품경쟁력 약화, 22.7%는 엔저현상 등 환율변동이라고 응답했다.

또 72.4%는 현재의 수출부진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출부진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6.6%에 달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들의 수출부진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앞으로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지역인 미주(42.4%)와 일본 및 중국(34.3%)이 각각 1,2위로 꼽혀 하반기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근의 수출둔화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응답자의 25.8%가 제품기술개발 및 연구개발 강화를, 18.4%는 수출지역 다변화, 18.0%는 제품의 고급화를 지적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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