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산공정에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청정생산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센터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가동된다.
또 이미 배출된 유해물질을 처리하기 위한 소각로, 집진기, 탈황시설 등환경설비에도 기계류, 부품, 소재 등 자본재에서 사용되고 있는 우수품질마크(EM)가 도입된다.
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한 업종별 8개 기관에 오는 7월1일부터 「청정생산기술개발 지원센터」를 설치, 특히 중소기업에필요한 기술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지원센터가 설치되는 기관은 국립기술품질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소, 한국화학연구소, 에너지기술연구소, 에너지자원기술개발지원센터,한국환경기술개발원 등이다.
통산부는 이들 청정생산기술개발지원센터에 올하반기에는 5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3백억원을 지원하기로 예산을 책정,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청정기술 부문과 함께 폐기물처리설비, 수질오염방지설비, 대기오염방지설비 등 환경설비에도 EM마크를 도입해 생산공정과 사후처리 2개 분야동시에 환경친화적경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산부는 또 한국품질환경인증협회에 위탁해 ISO 14000시리즈(국제환경표준에 적합한 환경경영체제)에서 규정하고 있는 환경경영 규격에 대한국내인증작업도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7월중으로 「산업환경정책심의회」를 신설.운영하고산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환경친화적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시책을올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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