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이종훈)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관련, 세계 전력사업분야의 최고 권위단체인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로부터 올해 국제회원사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한전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그동안 한전이 전개해온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앨버타파워사 및 일본 동경전력의 프로그램은 입선작에 머물렀다.
에디슨전기협회의 국제회원사 부문 시상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세계의 전력회사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상식은오는 11일 EEI의 연례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지난 89년 지역지원을 위한 관련법을 제정한 이후 90년부터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 지난해까지 4천5백60개 사업에 1천54억원을 지원했다. 한전은 올해 원전지역 전기요금 보조, 주변지역교사 연구보조비 지급 등 7백96개 사업에 모두 7백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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