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컴퓨터업체들이 최근 발생한 잇따른 사고를 수습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IBM은 지난 21일 PC통신업체인 나우콤에 공급한 중대형컴퓨터가고장을 일으켜 10여시간 동안 나우누리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정지되자 이의 수습하느라 애를 먹었으며 삼성전자는 23일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공급했던 국산 주전산기Ⅰ이 고장을 일으켜 이날 하루동안 운전면허접수가 중지되는 바람에 사고 복구에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둘다 중대형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밝혀져 한국IBM과 삼성전자는 회사 이미지실추를 크게 우려, 신속히 사고복구에 나서는 한편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IBM측은 『하드디스크는 컴퓨터부품 중 가장 민감한 부품중의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사고원인을 좀더 심도있게 분석해 시스템의 안전성을높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주전산기Ⅰ은 설치된 지 오래돼 시스템이 노후화됐다』고 설명하면서 경찰청에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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