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자동차용 계측기사업 본격 참여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계측기 시장에 대비, 자동차용 계측기 사업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자동차용계측기사업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15일 한국 HP에 따르면 자동차업체들의 기술자립으로 최근들어 관련 계측장비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 본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자동차 전장품용계측장비개발을 완료하고 관련업체와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외국 자동차업체가 기술제공을 할때 핵심부품과 계측장비를 함께 공급, 기술자립시 관련 계측장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겪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ABS·ECU·현가장치·에어백 등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있는 장비를 개발했으며 향후에는 모든 차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상호호환이 가능한 계측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용 계측기 국내시장 규모가 연간 4백억원에달하며 향후 몇년간 20%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업체는 전무하다』며 『향후 한국HP는 국내 자동차사중 한 업체와 전략적제휴를 맺어 자동차 설계에서 생산 및 아프터서비스 단계까지 공동 운영할수 있는 체제를 구축, 5년이내에 국내시장의 30%이상을 점유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HP사의 지난해 자동차용 매출실적은 20억원에 달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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