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은 15일 배전선로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할 때 즉시 무정전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5.8kV급 자동부하전환개폐기(ALTS)를 순수자체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3년부터 총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이 제품은 옥내·외 설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아 설치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고정전사고 발생시 0.2초내에 예비전력으로 전원을 자동전환하는 기능을 갖고있다.
특히 완벽한 절연효과가 있는 SF6가스를 사용, 안전성이 향상됐으며 제품수명이 반영구적이다.
ALTS는 일시 정전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는 공공기관·병원·전산센터·수처리시설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이중전원 공급설비로 최근 보급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제품이다.
LG산전은 이 제품을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전기연구소로부터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세계적인 공인시험기관인 네덜란드 KEMA로 부터도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했다.
LG산전은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착수, 올 연말까지 1백여대(20억원)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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