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와 기술제휴, 지난 93년 서울 대방동 농심그룹 빌딩에 IBS를구축한 것을 계기로 뒤늦게 IBS사업에 뛰어든 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IBS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영동권 신공항 설계용역업체인 경일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신공항 청사의 IBS설계를 진행 중인 이 회사는 SI업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개발보다는 「한국형 IBS설계 및 컨설팅 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IBS 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농심의 올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1백25억원. 특히 지난해 전체매출의24%를 차지한 IBS부문의 매출을 향후 5년내에 전체매출의 50~60%로 끌어올릴계획이다.
현재 총 인력의 10%를 IBS분야에 투입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주)농심신사옥과 영동권 신공항 등 대형 프로젝트의 IBS수주를 추진 중이며 빌딩운영시스템(BMS) 관련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 아래 기술축적에 여념이 없다.
농심은 일본 후지쯔와 IBS컨설팅부문을 총괄기술협력을 맺은 것을 비롯 LAN분야는 영국 크레이, BA부문은 미국의 바버콜만 등과 기술협력을 맺고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첨단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특히 SI업체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BA통합시스템·전자메일·BMS 등이 가능한 그룹웨어인 「NIMS」를 독자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RF방식의 IC카드시스템과 원격검침시스템 등 IBS관련시스템의 국산화도 적극추진하고 있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건축주와 입주자, 그리고 사회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시스템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IBS요소기술에 대한 전문화와 최고보다는 최적의 경제성있는 IBS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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