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국내 처음으로 통신케이블용 열수축 슬리브를 중국과 인도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선이 이번에 수출하는 열수축 슬리브는 총 1백만달러 규모로 중국의광동성과 인도의 체신청에 이달부터 오는 7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열수축 슬리브는 열을 가하면 수축하는 재질의 특성을 이용해 통신케이블의 단면과 단면을 이어주는 접속관으로 국산 제품이 외국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선은 이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 세계 특허 등록을 마침에 따라 그동안 미국의 래이캠(Raycam)사 독점체제로 돼 있던 시장구조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선은 또 통신망 공사를 재료부터 포설·공사·유지관리까지 턴키베이스로 수주,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태국·인도 등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이집트와 사우디·파키스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내년까지 5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