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최근 32비트 컴퓨터를 탑재한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 자동측정검사장치(모델명 FARAPRO TCO-5H)를개발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PCB자동측정검사장치는 PCB기판상의 부품 및 패턴간의 단락·부품의 용량판별·미삽입·오삽입 등을 검사하고 생산정보를제공하는 검사장비로 HP사의 테스트제트기능을 이용해 QFP 등과 같은 IC부품의 불량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합격·불량 및 스텝별 불량율을 개별 장비내에서 집계해 사용자가 각종 통계데이타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치없이도 전해컨덴서 극성검사가 가능하고 핀과 측정대상 PCB사이의 접촉유무를 신속하게 검사할 수있다.
또한 여러대의 장비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연결된 호스트컴퓨터를 통해 각종 생산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위상검파법을 채용, 기존 제품에서는 검출율이 낮은 병렬회로도 L·C·R 성분을 분리측정해 검출률을 대폭 향상시켰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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