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의료기기 업체들이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브라질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공동참가가 무산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외메디칼·세인전자·로얄메디칼·대화기기 등국내 전자의료기기 업체들은 오는 6월 브라질 사웅파울로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96)에 남미지역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공동으로 참가하기로 했으나 과다한 경비 부담 등의 이유로 최근 불참하기로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략적으로 남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세인전자와 대화기기만 한국 공동관이 아닌 개별업체 자격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의 브라질 전시회 공동참가가 무산된 것은 브라질 정부가 전시회에 출품하는 의료기기 제품가의 1백50%를 관세부담금으로 선예치하도록 해 중외메디칼의 경우 관세부담금만 6만5천달러나 되는 등 중소업체로는 전시회에 따른 자금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남미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지리적으로 멀어 체류기간과 경비가 두 배이상 소요되는 데다 국제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전시회 관련 정보가부실한 것도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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