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해온 네트워크장비의 국산화 작업이 활기를 띠고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아시스템·삼성전자·인터링크시스템·쌍용정보통신 등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은 이 분야의 수요가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을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고 판단,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스위칭 허브·ATM장비 등 네트워크 제품의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이처럼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 추진은 네트워크 시장이 최근들어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네트워크 장비가 다른 기기에 비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외국산 제품이 9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수입 의존도가 높기때문에 네트워크 장비가 국산화될 경우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처음으로 터미널 서버를 개발한 한아시스템은 올하반기안에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스위칭허브·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한아시스템은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NMS 및 장비 등에 보안기능을 탑재한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백억원을 투입,ATM 방식을 지원하는 랜카드·허브·라우터·스위칭허브 등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현재 미국보스턴·워싱턴 등 연구소에서 네트워크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PCI버스 방식을 채택한 32비트 고속 랜카드를 개발한 인터링크시스템역시 지난해5월 미국 산타클라라에 설립한 현지법인에서 워크그룹용 ATM 장비 개발을서두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도 저가형 라우터 및 ATM 워크그룹 스위치 등을 개발중인데올해안에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스태커블 허브를 개발한 자네트시스템, 무선랜 장비를 개발한 CTI반도체 등도 이들 제품에 새로운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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