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韓·中 신규 항공노선 취항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교통부가 신규노선 배분을 계속 미루고 있어 국가적으로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지적이 제기.
중국 국제항공(CA)은 지난달 1일 북경에서 끝난 한중 항공회담에서 개설을합의한 신규노선 가운데 부산∼北京 노선에 오는 5월2일부터 취항하겠다는신청서를 최근 건교부에 제출했으나 정작 국내 항공사들에 대한 노선배분은합의한 지 50일이 넘도록 특별한 이유없이 미루고 있는 것.
항공노선의 개설은 정부간 항공회담에 의해 개설되고 같은 노선에 당사국이 동시에 취항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신규노선을 개설한 뒤 상대국이먼저 취항, 단독으로 운항할 경우 국가적으로는 그만큼 손해를 보는 셈.
신규노선 배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신규노선에 취항하려면 조종사 및 비행기 일정 조정, 영업소 개설 등 최소한 1∼2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해 당장 노선배분이 이뤄지더라도 6월 이후에나 취항이 가능하다』고 설명.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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