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전업체들이 공장자동화에 필수적인 초소형 가변주파수변환장치(인버터)의 독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삼성항공·효성중공업·코오롱엔지니어링등 국내 업체들은 공장자동화 생산라인에 필수적인 대형 인버터의 자체생산에 이어 최근들어 초소형 인버터의 독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산전의 경우 지난해 고기능 표준형 인버터를 독자개발한데 이어 최근 동급의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를 4분의 1로 줄이고 강력한 토크를 발휘할 수있는 초소형 IGBT인버터(모델명 SV-iG)를 개발, 다음달 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LG산전이 시판에 들어갈 제품은 가로·세로·폭이 140㎜ X160㎜X130㎜ 크기로 0.75 ~ 3.7kW까지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상황에 맞게 케리어 주파수 변경이 가능하다.
삼성항공 역시 日야스가와社와 기술제휴로 자동화설비의 핵심기기인 인버터의 국산화를 추진한데 이어 최근 크기를 기존 제품의 절반정도로 대폭 줄인 컴팩트타입의 초소형인버터(모델명 MOSCON-PC3)를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반도체 소자인 IPM(Intelligent Power Module)을 채택, 전 기능을 디지틀화 해 소음을 줄였고 공정제어시스템 등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통신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2백V,4백V 전원에 0.1kW ~3.7kW까지 다양하게 대응할수 있다.
이밖에 효성중공업·동양산전·코오롱엔지니어링 등도 각각 외국업체와 기술을 제휴, 초소형제품의 국산화에 나서고 있으며 그동안 내수공급을 자제해온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와 슈나이더 등도 각각 미국 AB와 모디콘사의초소형 인버터의 대한 공급을 올 상반기 중 본격화하고 있다.
초소형 IGBT인버터는 엘리베이터·로봇 등 기계의 속도제어에 필요한 대용량 제품과는 달리 에어컨·도어 등 지능형빌딩과 의료기기·세탁기 등 정밀·정음이 요구되는 제품과 포장·반송 등 생산현장에 적용되는 첨단 제품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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