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의 중국 현지공장인 樂金電子部品유한공사가 착공 1년5개월만인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부품(대표 조희재)은 세계 최대의 오디오 생산거점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94년10월 중국 혜주에 착공한 이 공장이 지난달 14일 첫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그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양산에 들어갔다고13일 밝혔다.
총 4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혜주공장은 부지 9천평, 건평 3천평에 종업원1백60명 규모로 A/V용 및 자동차용 가변저항기와 스위치를 주로 생산, 중국내수시장과 동남아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부품은 앞으로 대규모 증설을 통해 이 혜주공장을 전자부품 복합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를위해 올 하반기에 압전부저를생산하는 것을 비롯, 내년에는 모터·튜너 등 주력품목도 점차 혜주공장으로이전하기로 하고 최근 건평 1천평 규모의 공장증축에도 착수했다. LG전자부품은 혜주공장의 가동으로 세계 최대의 오디오 및 비디오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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