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리베이터협회와 한국승강기관리원이 주관하고 있는 승강기운행관리자 교육이 일과성에 그쳐 형식적인 교육이 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베이터협회와 승강기관리원이 지난 94년부터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승강기운행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보완교육과 재교육 등에 관한 규정이 없어 1회 교육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도 거부하는사례도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진흥청이 지난해 8월 고시한 승강기 유지 및 운행관리 요령은 운행관리자 등에 대해 공진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1차례의 교육만 받으면 된다. 따라서 운행관리자가 바뀌지 않는 한 승강기 운행에 대한 새로운 지식이나 관리요령을 숙지하기 어렵다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운행관리자 교육에 대해 법적 강제력이없어 교육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며 『승강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1회성 교육이 아니라 1∼2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로부터 교육을 받은 운행관리자는 지난 94년 3천7백여명에서 지난해에는 7천2백여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한번만 교육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올해는 이보다 적은 5천여명이 운행관리자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물론 이 숫자에는 지난해에 교육을 받지 않은 운행관리자와 새로 임명되거나 앞으로 임명될 운행관리자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가 지나면 운행관리자 교육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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