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는 KAIST 금요문화행사

한국과학기술원이 지난 86년부터 재학생 및 교직원들의 교양함양을 위해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마다 개최해온 「KAIST 금요문화행사」가 오는 4월을 기해 10돌을 맞는다.

86년 4월 4일 「일본의 첨단기술」이라는 과학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이어져온 「KAIST 금요문화행사」는 오는 4월 1일 초청연극 「불좀 꺼주세요」로공연으로 10년 역사에 총 2백62회의 각종 문화행사를 실시, 전통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간 금요문화행사는 독주회,실내악,오케스트라,국악,교양강좌,무용,연극,영화,대중가요등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문화행사를 유치해왔으며 과기원 특성에 맞는 컴퓨터음악등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하기도 했다.

과기원은 금요문화행사가 과기원 학생,교직원의 정서함양과 여가선용에 큰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등을 포함한 일반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지역민의 문화욕구충족과 지역 문화예술발전에도 크게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원 「금요문화행사」는 그간 「품바」,「칠수와 만수」,「어머니」,「관객모독」,「넨센스」등 연극 17회,김덕수 사물놀이패,민소완 판소리등 국악관련행사 11회,오페라 2회,엄정행,박인수등 성악가 초청공연 11회등 총 2백62회에 걸친 다채로운 공연 실적으로 거뒀다.

「KAIST 금요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은 총 1천5백32평의 과기원 대강당.

이 대강당에는 1천1석에 이르는 객석과 첨단 조명및 음향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각종 공연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大田=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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