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이 오는 6월말 창원 제1공장에 자체 개발한 유연생산시스템(FMS)의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FMS를 자사의 공작기계공장에 설치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70%의 설치공정을 보이고 있다며 설치작업이 끝나는오는 7월초부터는 시스템을 1백%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이에 따라 그룹내 계열사인 대우자동차와 FMS 설치계약을 추진하고있으며 기계 제조업체 3곳과도 최종 상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한공작기계 생산관계자는 "현재까지 설치된 FMS를 사용해 본 결과 시스템도안정적이고 생산효율도 크게 향상됐다"며 "하반기부터는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FMS는 중형 제품인 자동차.항공기.공작기계등의 부품가공에 적합한 것으로 첨단 가공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수평형 머시닝센터 4대와 공구제어시스템.자동창고시스템.절삭세척시스템 등으로 구성돼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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