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환경부로부터 리콜명령을 받은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 DOHC 차종은배기구에 부착된 산소조절기(O⁴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환경부와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DOHC 1천6백cc급과 1천5백cc급의 배출가스에서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은 배기구의 산소조절기가 불량했기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따라 부품교환을 위한 준비기간을 갖고 빠르면 다음달부터 리콜에 들어가겠다고 지난달 29일 환경부에 제출한 "시정결함 계획서"를통해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원래 이달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리콜이 지연된 것은문제의 부품을 발견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으며 지난해 3월부터 엘란트라DOHC의 생산 중단으로 교환부품을 다시 수입하거나 주문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측은 그러나 현재 지난 90년 10월 26일부터 95년 2월28일 사이에 생산된엘란트라 DOHC차종 8만9천2백23대에 대한 소유자의 소재 파악은 전산처리돼있어 문제가 없다며 환경부의 최종 승인이 나오는대로 리콜에 관한 준비를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이날 국립 환경연구원에서 "자동차공해분과위원회"를개최, 산소조절기 실험과 현대측이 제출한 "시정결함 계획서"에 대한 면밀한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주 초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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