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소프트웨어 정품사용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중저가 PCB 설계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 보급된 PCB 설계툴은 가격이 7백만원에서 1천만원대로 고가제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외국의 소프트웨어업체가 불법복제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서자 5백만원 미만의 중저가형 PCB 설계툴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PCB 설계툴은 그동안 사용자들이 고가품 불법복제와 중저가 제품에 대한신뢰도문제 등으로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지 않았으나 시스템이 안정되고 사용법도 기존 제품에 비해 간단한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구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중저가형 PCB 설계툴은 정소프트사의 "스파이더"와제우스컴퓨터의 "이글"로, 각각 4백만원대.1백만원대이다.
정소프트사는 순수 자체기술로 PCB 설계툴 국산화에 성공, 지난 한해동안1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PCB 설계툴은수입 고가제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중저가형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우스컴퓨터는 지난해부터 저가형 제품인 "이글"의 판매에 나서 최근들어서는 월평균 15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용법이간단하고 매뉴얼도 한글로 제작돼 있어 초보자가 배우기에도 적격"이라면서"중소기업들로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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