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D램 등 메모리가격의 폭락현상이 가속화함에 따라 국내 멀티미디어카드업체들이 또 다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모양.
지난해까지 품귀현상으로 인해 선금을 주고도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해 수출및 내수용 멀티미디어카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국내 멀티미디어카드업체들이 최근들어 D램 등 반도체의 가격하락폭이 갈수록 커지는 바람에 종전가격에 멀티미디어카드를 수출하는 것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
국내의 유력 멀티미디어카드업체의 사장은 "수출에 대비해 미리 반도체를고가로 구매했으나 반도체 가격하락을 이유로 바이어들이 제품가격의 인하를요구하고 있어 수출 자체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라고 호소하면서 "지난해는반도체의 품귀로, 또 올해는 가격하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반도체는 이래저래 애물단지"라고 한숨.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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