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업체의 북한의료기기전시회 참가가 사실상 무산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슨.삼성GE의료기기 등 전자의료기기업체들은북한이 오는 4월 평양에서 개최하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우리 기업의 참가를 허용함에 따라 이 전시회 참가를 적극 검토했으나 최근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업체들은 전시회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 어려운 데다 최근 북한 고위층의 연이은 탈북사건 등으로 남북간 분위기가 미묘해져 시기적으로 적당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북한당국이 제시한 "전시회 참가자는 한국국적이 아닌 외국국적 소지자에한한다"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운 데다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참가할 경우에도 그 성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한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메디슨 등 전자의료기기업체들은 이번 의료기기전시회에 불참하는대신 오는 10월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 국제산업전시회에 참가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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