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제어장치(DCS).논리연산장치(PLC).직접디지털제어장치(DDC).대용량 전동력 구동장치(HPMDS:High Power Motor Drive System) 등 국내 자동제어반의기술수준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트워크 설계기술.MMI(Man Machine Interface).조립기술 등의 경우선발업체인 미국 및 일본업체의 80%수준에 이르는 등 국내업체들의 기술개발노력이 성과를 크게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국전기연구소 및 한국전기공업진흥회가 지난해말 공동조사한 국내자동제어반업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및 일본업체들을 대상으로한기술상대평가에서 LG산전.광명제어.삼성항공.코오롱엔지니어링.효성중공업.
동양산전.현대중공업 등 국내업체들의 자동제어반 기술수준은 지난 92년에비해 2배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국내업체들의 기술수준 향상은 DCS.PLC 등 자동제어반의 국내수요가늘어나면서 업체들이 기술개발 투자를 대폭 강화,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이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PLC의 경우 지난 92년에는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을 1백으로 가정했을때국내업체의 기술수준은 네트워크기술 40, 고속처리기술 50, 시퀀스제어 알고리듬기술 30 등으로 큰 격차를 보였으나 지난해말 조사에서는 시퀀스제어알고리듬기술 90, 프로그램 로더설계기술 80, PCB 테스트기술 80 등으로 미국및 일본업체에 근접하는 기술수준을 보였으며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출력유닛 설계기술의 경우 일본업체들과 동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CS의 MMI 설계기술의 경우 미국을 1백으로 했을 때 80으로 일본과 비슷한 기술수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구성기술 60, 제어알고리듬기술70으로 지난 92년 조사에서보다 크게 기술이 향상됐다.
이와 함께 인버터.컨버터 등 HPMDS의 경우 PCB테스트기술.자동화 및 JIG사용.모터가동시 전류/속도 응답특성 평가기술 등에서도 미국을 1백으로 했을때각각 70~80의 기술수준을 보여 지난 92년 조사때보다 2배이상 높아졌다.
이밖에 컴퓨터 수치제어장치(CNC)의 CPU보드.디스플레이 설계기술 등의 경우최고 기술보유국인 일본업체의 80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92년 선진국의 10 수준에 머물렀던 서보모터 제조기술의 경우 일본업체의 절반수준으로 크게 기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DC의 경우 제어알고리듬 구현.네트워크 구성능력.MMI 설계능력 등은미국 및 일본의 80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외국기술에 의존해온 공정 노하우.
VME시스템도 국내업체들의 국산화 노력으로 미국업체에 비해 30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는등 기술향상을 보이고있다.
반면 핵심소재 개발.기술 신뢰성 등의 측면에서는 수요한정.성능평가장비부족 등으로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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