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94년부터 2년간총 2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세계에서 세번째로 항공기용 복합재 외부연료탱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복합재 외부연료탱크 개발기술은 연료탱크의 기능상 복합적인 피로하중을받는 데다 절단면이 많으며 영하 60도에서 영상 1백도까지의 외부환경에 견뎌야 하는 등 제품적용환경이 까다로워 복합재 압력용기 중에서도 설계 및제작이 어려운 첨단기술이다. 대우중공업은 이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우리나라 복합재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미 확보한 복합재 기술을 바탕으로 창원공장의 복합재연구개발센터를 통해 각종 군용기 및 자동차용 복합재 연료탱크와 항공기.고속전철용 브레이크디스크, 초경량 복합재 등 신소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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