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5개사 주축, 계장제어 전문조합 내달 출범

계장제어 및 분산제어장치(DCS)업체들이 전문협동조합 설립을 적극 추진,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도기전산업.원일전기.아시아계전 등 중소업체들은현재의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내 수배전반협의회에서 탈퇴, 독자적인 계장제어전문협동조합을 설립키로 하고 빠르면 오는 3월초 정식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계장제어업체들은 원일전기.아시아계전.한국웨드.우원전기.동도기전산업 등 5개업체로 전문협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권국범동도기전산업 사장을 선임하고 오는 3월8일 창립을 목표로 회원사 확보에들어갔다.

설립추진위원회는 이에따라 전기공업협동조합에 등록된 30여개 계장제어반전문업체들과 계장제어반을 병행해 생산하고 있는 1백여개 업체, 그리고 중소 DCS업체들을 대상으로 전문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계장제어업체들의 전문협동조합 결성움직임은 계장제어.DCS 등이 일반 전기기기와는 달리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올해부터 중앙감시반을 포함해계장제어반이 중소기업간의 경쟁물품으로 지정되는 등 중소업체들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이달말 이사회를 열고 계장제어업체들의 전문협동조합 설립움직임과 관련, 전문성을 고려해 전문협동조합 결성을 받아들이기로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훈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