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승강기수출은 전년대비 53.3%의 신장세를 나타낸 반면 내수생산은7.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엘리베이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엘리베이터 4사를 비롯한 중소엘리베이터업체들의 내수생산액은 6천5백억원으로 94년 7천억원에 비해 7.2%줄어들었다.
이같은 내수감소현상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국내건축경기가 위축되면서나타나기 시작했다. 94년에는 내수생산량이 1만6천대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1만5천대로 감소했다.
올해엔 이보다 1천대 감소한 1만4천여대가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액은지난해에 비해 11% 줄어든 5천8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4년 1억4천2백만달러에 이르던 것이 지난해에는 2억1천8백만달러를 기록,무려 53.3%가 증가했다.
이같은 수출증가추세는 내수침체여파에 따라 국내업체들이 중국.동남아 등지에 대해 수출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승강기업체들이 내수부문에서의 시장위축과 이에따른출혈경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수출쪽으로 대안을 세우고 있다"며 "올해 승강기수출은 지난해보다 28%가량 증가한 2억8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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