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대덕전자의 해외진출이 최근 대융정밀과의 전격 합작으로 필리핀에 입성하는 것으로 귀결되자 PCB업계에는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난무.
PCB업계 관계자들은 대체로 세트업계의 해외생산가속화를 겨냥, 동남아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대덕의 의지와 대덕 김정식회장과 대륭 이훈회장사이의 오랜 친분이 맞아 떨어진게 결정적 요인이었을 것으로 분석.
그러나 일각에서는 "돌다리도 짚고 넘어가는" 김회장의 평소 안정위주의성격을 감안, 그동안 해외진출에 있어 코리아써키트.새한전자 등에 기선을제압당한 대덕이 필리핀진출을 전격 성사시킨 것은 대륭의 위성방송수신기(SVR)사업을 겨냥한 포석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기도.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다각화의 호기를 여러차례 물리고오로지 PCB사업만을 고집해온 대덕 김회장이 요즘은 태도를 좀 바꾼 것같다"며 "이번 필리핀 진출도 곧 PCB 어셈블리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초기지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해 주목.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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