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최근 한국통신이 발주한 비상용 발전설비 1차연도분을 총 59억원에 수주했다.
삼성항공이 이번에 수주한 한국통신 비상발전용 1차분 발전설비는 총 3천kW급 3대와 2kW급 1대 등 가스터빈 발전설비 4대로 기존 디젤발전기의 대체용이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인데 이 가스터빈 발전설비는건물 및 통신시설, 병원 등의 비상용 및 열병합 발전에 적합한 설비로 디젤발전기에 비해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을뿐 아니라 대기오염물 배출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한편 삼성항공은 현재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일본 가와사키중공업과 기술제휴로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말까지 독자적인 가스터빈 발전설비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 소형 가스터빈 발전설비의 시장규모는 연 3백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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