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콘(대표 김흥섭)은 최근 지구위치측정시스템(GPS)방식의 차량위치추적지령시스템을 개발, 오는 2000년까지 서울시 택시운송사업조합에 단계적으로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콘이 통신기기제조업체인 (주)팬택과 공동으로 구축에 나설 이 시스템은GPS와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 차량의 위치를 항상 파악하는 차량위치 추적시스템을 기본으로 택시승객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택시의 위치를 파악해최적의 차량을 중앙지령실에서 자동으로 배차해주는 택시배차지령시스템이다.
서울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이 총 4백억여원을 투입, 올해부터 매년 5천대씩오는 2000년까지 총 2만3천대의 서울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시스템구축에나설 이 시스템은 타이콘이 택시위치추적과 지령실운영에 관한 기본설계를담당하며 (주)팬택이 택시에 장착할 무선단말기와 지령상황실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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