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대표 양재신)가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판매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고 딜러 수도 대폭 늘리는 등 해외판매망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31일 대우자동차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47.8% 늘어난 39만2천대(녹다운 수출 13만8천대제외)로 잡고 2월부터 대대적인 판매망 확보 작업에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는 올해 에콰도르.불가리아.러시아 등 5개국에 추가로 현지판매법인을 설립, 현지 판매법인을 28개로 확대키로 했다.
대우는 이에 앞서 지난해 미얀마.슬로바키아.홍콩.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에 신규 현지 판매법인을 신설, 전세계에 총 23개의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에따라 대우는 폴란드 FSO, 인도의 DCM 등 해외에 12개 현지 생산공장을보유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28개 현지 판매법인을 포함, 전세계에 40개의 생산.판매법인을 갖추게 되며 수출대상국 수도 1백30개국에서 올해 1백50개로늘어나게 된다.
한편 대우는 수출제한지역에서 해제되는 미국시장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을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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