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프트웨어가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실단위조직을 팀단위조직으로 전환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 관심을 끌고 있다.
LG소프트웨어는 사업분야를 크게 시스템사업부문과 PKG사업부문으로구분하면서 기존 7실을 3실과 1연구소로 대폭 줄이면서 21개팀으로 개편한것.
따라서 LG소프트웨어는 사업분야별로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연말그룹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안규호 상무와 김대희 이사에게 각각 시스템사업부문과 PKG사업부문을 담당하도록 하는 한편 팀장이 팀의 조직운영에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지도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두가지다. 하나는 조직의 업무효율화를 위해 팀체제를 본격 가동시킨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사업분야별로독립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제품군별로 영업과 개발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LG소프트웨어는 팀체제로 조직의 골간을 바꾸면서 사장직속의 전략기획팀을 보강, 회사의 중장기전부문을 강화했으며 특히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육성에 부응하기 위해 인재개발팀을 신설했다.
또한 LG소프트웨어는 연구소에서 맡고 있던 제품개발부문을 분리시켜 제품군별 영업.개발기능을 각 사업담당 산하로 통합시켜 제품개발과 사업을 연계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구소는 장기적인 목표아래 기초기술및R&D분야에 전념토록 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그룹웨어와 가상현실(VR)영업 및 개발을강화하기 위해 PKG사업부문 소속으로 "그룹웨어영업팀"과 "타이틀.VR팀"을 신설하는 한편 시스템사업부문에 "시스템사업실"을 신설, 시스템개발과영업부문을 관장토록 했다.
이밖에 교육센터는 "하이미디어스쿨"로 변경하면서 교육내용도 멀티미디어분야를 보강하는 한편 구매기능과 공정문화추진기능을 통합하여 물적자원지원팀으로 개편했다.
LG소프트웨어의 한 관계자는 "21세기를 대비한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공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서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번에 제품군별로영업.개발기능을 통합하고 팀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업무효율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철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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