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의 사회지표1995" 발간

정보화는 앞서는가.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선진국과 함께 가는가.

통계청이 발간한 "한국의 사회지표 1995"에 수록된 전화보급률, 이동통신및PC통신 가입자수 현황은 우리나라가 정보화와 관련해서는 선진국대열에상당수준 근접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화보급률(인구 1백명기준)의 경우 우리나라는 85년 16.0명에서 지난 94년에는 39.6명으로 증가, 2.5명당 1대꼴로 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정용전화는 동기간중 12.5명에서 31.8명으로 늘어나 거의한가구당 1대 이상의 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선진국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UN통계연감(91년기준)에 나타난 세계 주요국의 전화보급률은 스위스가 60.3명으로 가장 높고 덴마크와캐나다가 약 58명, 싱가포르.홍콩.이탈리아.오스트리아.네덜란드.벨기에 등이40명~47명 수준이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85년의 4천6백86명에서 94년에는 96만2백58명으로크게 증가했고 무선호출 가입자수도 동기간중 1만9천명에서6백36만명으로급속한 증가를 나타냈는데 특히 90년 이후에는 무선호출가입자가 매년 배정도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95년말 기준으로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백60만명, 무선호출은 9백58만명으로조사되고 있다.

PC통신 가입자수도 PC보급의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는데87년 10만명당 1명이던 가입자가 94년에는 1백30.1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87년 2백26명에 불과하던 PC통신 가입자수는 91년에는 15만9천여명,94년에는 57만8천여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PC통신을 통한 정보수집및 여가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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