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선진국들이 우회덤핑에 대한 조항을 강화하고 최근 미 상무부가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우회덤핑혐의로 조사키로 결정하자 그동안 미뤄왔던세계무역기구(WTO)체제내의 우회덤핑규정마련에 전향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25일 통상산업부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견해차이로 난항을 보여 왔던 WTO반덤핑규정의 우회방지조항신설을 위한 작업반회의에 적극 참여, 미.유럽연합(EU) 등이 자의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우회방지조항에 강력 대응키로했다고 밝혔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WTO출범에도 불구, 미국 등 선진국들이 근거없는우회덤핑규정을 운용하고 있는데다 EU도 지역내 우회방지규정을 WTO반덤핑협정에 일방적으로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책마련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히고 "따라서 정부는 2월말 있을 예정인 WTO우회덤핑규정마련을 위한 작업반회의에 우리 대표단을 파견, 우회덤핑규정마련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일본과 홍콩 등 수출국들과 입장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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