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디지털스틸카메라 개발

삼성항공이 디지털스틸카메라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지난 93년 3월부터 2년 10개월간 15억원의 개발 비를 들여 필름없이 사진촬영과 저장이 가능한 디지털스틸카메라(모델명 SSC -410N)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오는 96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디지털스틸카메라는 41만 화소에 핵심 신호처리 반도체를 채용해 화질이 선명하고 3배줌 렌즈와 컬러 액정파인더를 장착해 초보자도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피사체의 형상을 디지털신호형태로 바꾸어 카메라에 내장된 메모리카드에저장 이를 컴퓨터나 TV 등에 연결해 사진을 편집.수정.복사할 수 있고컬러 프린터로 일반 종이에도 출력할 수 있다.

메모리카드는 PC메모리카드(PCMCIA)를 채택하여 PC와 호환성을 높였고 2MB 메모리카드로 최대 1백27장까지 촬영을 할 수 있다.

삼성항공은 이 카메라의 가격을 1백2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며 기능을 향상시켜 수출 주력기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항공은 향후 1백50만 화소의 전문가용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의 개발과 함께 저가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도 개발해 디지털카메라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전화 751-8610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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