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개발지도" 작성 의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최근 공공DB개발과제선정을 위한 정보개발현황분석표 일명 정보개발지도)를 작성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정보개발지도(Information Development Map) 를작성한 것은 지금까지 공공DB개발에 있어 개발자의 일방적인 개발제안에 의해 과제가 선정되는 등 국가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과제개발과 실질수요에 따른 과제선정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 공공DB개발.보급사업 개선방안을 마련、 과제선정 방식을 개발자의 제안에 의한 과제선정방식에서 이용자위주 및 수요중심의 과제선정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정보개발지도의 작성으로 국내의 공공정보개발 수요와 외국의 정보개발 및서비스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공공DB개발과제 선정과 개발방향、 시장 수급관계를 고려한 DB개발계획 수립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는 정보개발지도를 작성하기 위해 한국갤럽조사 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1천34개 기관 2천2 백96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이용실태 및 정부소요조사"를 실시해 정보 개발현황분석표를 만들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DB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공데이터베이스개발추진협의회를 통해 과제분야를 심의조정해 12월중 선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발표한 정보개발현황분석표에 따른 국내 정보개발 및 정보의 유통현황을 대분류 분석결과를 보면 교육.도서분야 DB가 2백34개 、 경제.경영분야 1백92개、 생활분야 1백74개、 사회일반분야 1백66개로 교육.도서분야가 가장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반해 해외DB의 경우 사회일반분야가 6백13개、 경제.경영분야 5백3개 、산업분야 3백59개、 교육.도서분야 3백31개、 생활분야 3백22개、 과학기술분야 3백14개로 사회일반분야의 정보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내 정보자원개발 수요조사결과 사회일반분야 1백53개、 산업분야 99개 경제.경영분야 85개로 나타났으며、 추수 정보개발 중점분야로 과학.

기술、사회일반、 산업、 경제.경영、 정보기술.통신분야 순으로 지적됐다.

한편 정보기술.통신분야는 정보자원이 급증하는데 비해 데이터베이스화는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중점적으로 개발.육성돼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중분류에의한 정보개발 및 유통현황은 국내의 경우 도서.문헌 DB가 1백15 개、 기업.경영자 71개、 지역 50개、 무역 48개、 상품.소비자 45개、 언론. 인물 43개、 해외정보 43개、 문화.예술 41개、 건강.의학 39개、 교육.학 술37개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DB는 경제.경영일반이 1백82개、 법률 1백75개、 기업.경영자 1백55개 、도서.문헌 1백55개、 건강.의학 1백43개、 정치.행정 1백42개、 지역 1백3 3개、 자원.에너지 1백26개、 정보통신 1백19개、 과학기술일반 1백10개 순으로나 나타나 국내 DB와의 비교됐다.

특히 정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한 국내 정보자원 개발수요 조사결과 지역86개 농림축산업 39개、 무역 32개、 정치.행정 31개、 자원.에너지 31 개、 도서.문헌 27개、 노동 18개、 교육학술 16개、 사회복지 15개 순으로나타났다. 또 개발우선순위로는 환경.공해、 자원.에너지、 노동、 교통정보、 과학.

기술일반、정치.행정、 법률、 사회복지、 유통、 지역、 경제.경영일반、 정보통신、 전기.전자、 특허.상표 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개발돼 유통중이거나 개발중인 공공DB 총 1천2백66 개를 대상으로 했고、 중앙행정기관 46개처、 지방행정기관 31개처、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 2백75개처、 정보간행자료 등 자체조사 1백51개 등 총 5백3개 국가정보자원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총괄적인 국가정보자원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자원 및 개발된 DB현 황*공공DB개발 우선분야를 선정할 수 있는 판단자료 *해외선진국의 DB개발 현황 *주요 이용자와 이용빈도에 대한 세부정보 등을 조사기준으로 정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