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자동차용 첨단 "AV시스템"이 개발됐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지난 94년부터 총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카오디오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 AV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카 AV시스템은 기존 카오디오 설치공간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4인 치모니터와 카세트테이프、 라디오 및 1백W의 고출력 앰프가 내장됐다.
이 시스템은 특히 브라운관 대신 첨단 TFT-LCD(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 소자)를 채용하여 화면이 선명하고 보는 사람의 눈높이를 고려해 화면각도를 상하로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TV 및 라디오 수신향상을 위해 주파수간섭방지회로(diversity)가 채택 됐으며 차량용 비디오CD 오토체인저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TV시청은 물론 음악과 비디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96년 하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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