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가 9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선정작업을 이미 마무리짓고도 이업체들의 명단공개를 미루자 자동차용 부품업계에서는 "삼성이 당초 기존부품업체들과 거래를 하지않겠다고 밝혔으나 기존 완성차협력업체를 다수 편입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이와 관련, 중견기계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P사에 가공기계를 공급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신설법인을 설립해 삼성에 자동차용 부품을 일부 공급키로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며 삼성과 기존 완성차협력업체간의 협력이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을것이라고 추측.
이에 대해 삼성측은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있으나 관련업체에서는 삼성측이 부품업체선정 및 육성과 관련한 일체의 업무내용을 대외비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다"며 삼성측 의말을 전혀 신뢰하지는 않는 모습.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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