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발명가가 될수 있다] 발명가가 되기위한 자세 (8)

언뜻 보면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것이 뜻밖의 훌륭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있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있듯이 바보같은 생각과 행동 이곧 천재적인 아이디어와 행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바보 노릇을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있다. 그들은 정상인이 잘 하지 않는 엉뚱한 태도를 취하기도 하고 문제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기도 한다. 또 이치에 맞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곧 잘한다. 바보는 엉터리 같은 것도 칭찬하고, 고귀한 것은 우습게 보아 버리며 규칙 또한 얼버무려 버릴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할 때 바보는 우리들이 같고 있는 발명력의 샘을 자극한다. 엉터리 같은 아이디어는 조는 사람에게 찬물을 끼얹어 잠이 확 달아나게 하는 것처럼 제정신을 들게 할 수 있다.

등잔 밑이 어둡듯이 너무 쉬워서 혹은 너무 가까이 답이 있어 이를 간과할 때, 바보는 이를 지적해 주며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도록 한다. 이로 인하여 사물의 본질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던 가정은 무엇이든지 갑자기 멈춰지고 시야가 크게 넓어지게 된다.

이는 다행한 일이다. 사물이 급속이 변화하고 있을 때에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어리석은 것인지 누가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때로는 멍청한 쪽이 똑똑한 사람보다 오히려 이치에 맞는 소리를 하기도한다. 5년 전만 해도 엉터리라 했던 상당한 수의 아이디어가 지금와서는 현실성이 있으니 말이다.

때로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논리를 쉬게 하고 바보 노릇을 하여 어떤 엉터리같은 아이디어라도 착상해낼 수 있는지 시도해 보도록 하자.

이는 진짜 바보는 할 수 없는 것으로, 발명가로 가는 지름길이다.

왕연중 한국발명특허협회 발명진흥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