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플론PCB.고정밀 MLB 전문 대양써키트, 설비증설

테플론PCB 및 고정밀 다층기판(MLB)전문업체인 대양써키트(대표 김영일)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자동화설비자금을 포함한 25억원을 투입、 최근 설비증설 을 마치고 본격 증산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성방송수신 튜너용 테플론PCB 월 4백㎞를 포함해 그동안 월 2천㎞규모의 산업용 PCB를 생산해온 대양써키트는 이번 설비증설로 테플론 및 MLB 생산능력이 최대 월 6천㎞로 3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대양측은 이번 설비증설은 "국내외적으로 위성방송수신자가 늘어나면서 테플론PCB의 최대수요처인 BS튜너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TFT-LCD를 중심으 로핀간 4라인급 이상의 정밀 MLB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응키 위한 것"이 라고 설명하고, 이번 자동화 설비투자를 계기로 다품종 소량 형태의 파인패턴MLB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 고밝혔다. 동사는 수년전 국내에선 유일하게 테플론PCB를 개발、 삼성전기 기륭정밀등BS튜너업체에 공급중인데 이번 설비증설과 인력충원에 힘입어 매출도 지난해35억원에서 올해는 60억원으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