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자동화(HA) 시스템의 정보기기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전자 (주)한국통신(KOCOM) 등 HA업 체들은 급속히 정보화하고 있는 주거환경을 겨냥、 아파트 자체방송시스템은 물론 위성방송수신기를 채용한 HA시스템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HA업체들은 조만간 재택근무가 정착될 것으로 보고 첨단 인텔리전트 주택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에 건설될 미래주택에는 정보기기의 채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아파트 자체방송시스템과 위성방송수신기를 채용한 HA시스템을 내놓았다. 이 시스템은 단전.단수안내와 소독안내 및 반상회 일정 등 단지내 생활정보를 기존 TV채널중 미사용 채널을 이용해 입주자에게 제공하고 국내 외 방송을 별도의 설비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정의 정보화추세를 대응、 각종 정보망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 기능을 첨가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최근 개발한 통합지능관리시스템에 위성방송수신시스템을 설치 해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가정의 TV를 통해 각종 안 내문을 송출할 수 있는 영상자막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전자는 또 기존 전화선과 컴퓨터를 이용한 화상회의 기능을 HA시스템 에부가할 계획인데 이 화상회의 시스템에는 고속모뎀을 설치해 하이텔 천리 안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전자는 뉴미디어.전자신문.차세대 HA기기와 접속、 홈쇼핑 홈뱅킹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HA시스템 및 인공위성을 이용한 HA시스템을 97 년까지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통신도 최근 개발한 무인경비시스템에 가정에서 모든 정보를 입수할 수있는 문자자막 전송시스템과 위성방송 수신 및 유선방송과 CATV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 시스템을 추가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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