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업종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용 로봇 출하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7일 한국공작기계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5월까지 국내 산업 용 로봇의 생산은 4백78억9천7백만원(1천4백41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77.2%가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들어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건설로 신규 수요가 대량으로 발생했고 다른 분야에서도 공장자동화를 위해 산업용 로봇의 도입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5월까지 생산량을 용도별로 보면 도장용 로봇이 16억4천7백만원(15대) 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1천8백만원(1대)에 비해 1천2백95.8%가 증가했고 조립용 로봇은 1백17억2천1백만원(9백17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억1천2백만원(4백10대)에 비해 4백65.1%가 늘어났다. 지난해 5월까지 32억1백만원어치(1백대)가 생산됐던 아크용접용 로봇은 올해54억9천3백만원 1백39대 으로 71.6%가 늘어났으며 올해 들어 로봇업체들이점차 생산을 늘리고 있는 핸들링용 로봇은 57억4백만원(96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61.5%가 증가했다.
그러나 스폿 용접용로봇은 올해 1백50억7천3백만원(2백16대)어치가 생산돼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43억4천7백만원(2백42대)보다 5.1% 증가했으나 물량 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타 로봇 제품은 올해 29억5천9백만원어치가 생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억1천8백만원에 비해 5.0%가 늘어났지만 출하액은 29억2천2백만원으 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억7천4백만원에 비해 18.2%가 줄어 들었다.
형태별로는 직각좌표형 로봇의 생산이 두드러져 1백71억6천8백만원(42백24 대)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백16.1%가、 수직다관절 로봇은 2백65억4천4 백만원(4백67대)으로 41.1%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28억7천5백만원(97대)어치가 생산된 수평 다관절 로봇은 올해 28억1 백만원(91대)을 기록、 2.6%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올해 5월까지 산업용로봇의 전체 출하액은 3백71억9천8백만원(1천4백48 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4% 증가했다.
이 중 도장용 로봇이 18억9천7백만원으로 3백38.1%증가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조립용로봇이 60억9천만원(9백36대)을 기록、 52.95% 가 늘어났다.
스폿용접용 로봇은 올해 1백62억4백만원(2백27대)으로 51.1% 증가했으며 핸 들링용 로봇은 55억8천2백만원(91대)으로 37.0%、 아크용접용 로봇은 45억3 백만원(1백16대)으로 35.1%가 각각 늘어났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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