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들이 투자한 미국 전자업체 경영실적이 부진한데다 인수대상 미업체 들의 기술력도 의문시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본내에서 일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일본 언론들은 LG전자가 인수 한 제니스사와 삼성전자가 투자한 AST리서치사 모두 경영실적이 계속 부진해 호황을 누리는 다른 미국업체들과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한국기업이 미국시장에서의 거점구축 및 첨단기술 획득을 위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행투자하고 있으나 실적확대를 서두른 나머지 채산성측면에서 무리가 있는 투자전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미업계 내에서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업들은 인수대상 미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나쁜 것을 알고도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우량기업 매수가 어려운데다 첨단기술 획득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일본언론들은 한국기업들이 미기업 인수 이유로 기술력 획득 외에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망 확충과 브랜드력 강화도 들고 있으나 미국의 첨단기술 업계내 에는 제니스사와 AST리서치사의 기술력을 의문시하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한.미 양국간에 경영노선과 방법 차이가 표면화될 가능성도 있으며 일본기업들이 거품경제시대에 미국내 부동산 및 영화、 정보산업 등에 투자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같이 한국기업들의 걸림돌도 적지않을 것이라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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