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투 멘의 강력한 경쟁자인 그룹 올 포 원(All 4 One)이 다시 차트 대권도전에 나섰다.
이들의 신곡 "그렇게 그대를 사랑할 수 있어요(I can love you like that)" 는 6주만에 성큼 7위로 올라섰다(22일자 빌보드차트). 지난해 "아이 스웨어 I Swear)"로 11주간 차트정상을 고수한 이들은 이 곡으로 또 한차례 정상을 넘보고 있다. 이들의 신보 "그리고 음악은 말한다(And the music speaks)" 또한 빌보드 앨범차트 34위에 랭크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싱글차트에는 보이즈 투 멘의 "워터스 런 드라이(Waters run dry)"가 4위에 올라 있어 이들과의 대결이 이루어진 것도 흥미롭다. 보이즈 투 멘과올 포 원은 랩음악의 격정에 맞서 조용한 선율을 부각시킨 전통 리듬 앤드 블루 스 그룹. 두 팀 모두 "천상의 보컬 하모니"를 주무기로 하고 있는 4인조그룹 이라는 점에서 닮은 꼴이자 라이벌이기도 하다.
올 포 원은 보이즈 투 멘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난해 "히트공식"을 그대로적용했다. "아이 스웨어"가 그랬듯 컨트리가수인 존 마이클 몽고메리(John Michael Montgomery)가 부른 "그렇게 그대를 사랑할 수 있어요"를 리메이크하 여 첫 싱글로 낸 것. 이 곡은 특히 음의 마술사라고 하는 이 시대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가 프로듀스해 풍성한 맛을 주고 있다.
흑인 리듬 앤드 블루스 그룹이면서 백인 컨트리를 부르고 스탠더드 팝을 지향하는 등 "검은 빛"을 제거하여 수요층을 확대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제이미(Jamie)는 이를 "성숙"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룹이 보다 성숙해야 했는데 새 앨범을 통해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들의 신보에는 "디즈 암즈 These arms)" "롤 콜(Roll call)" 등 듣기 좋은 노래들이 다수 수록되어있다. 임진모 팝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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