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국내 통신기기업체와 공동으로 오는 97년까지 개인휴대통신(PCS)시 스템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23일 데이콤은 올해안으로 예정된 정부의 PCS사업자 선정에 참여하려면 PCS 시스템 등의 하드웨어 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오는 97년 6월까지 모두1 천8백56억원을 투입、 국내 통신장비업체들과 PCS시스템 및 관련 장비를 국 산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의 이번 사업은 오는 2005년까지 PCS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총4조2천9 백58억원을 투입、 전국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형태의 PCS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3단계 PCS사업 계획중 1단계 조치다.
데이콤은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 60여개 통신장비업체들에게 PCS 공동개발에 관한 제안요구서(RFP)를 발송、 7월중 공동협력 개발업체를 선정할 계획이 다. 통신장비 업체들과 공동개발할 품목은 교환기를 비롯한 총36개 품목이며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품목별로 개발업체를 복수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번에 국산화할 PCS시스템은 본격적인 개인휴대통신에 앞서 개인번호에 의한 단순한 음성중심의 광역 발착신서비스만을 제공하되 보행중 통신이 가능토록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대도시 중심의 발착신 전용서비스용이다.
데이콤은 총 개발비 1천8백56억원 가운데 자체 개발분야에 투자할 4백81억원 을 제외한 1천3백75억원을 공동 개발업체에 지원하고 개발을 완료하면 일정 물량을 구매해주는 구매 보상 형식을 택할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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