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다음달에 국내 최초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잡지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3년 "GIS개론 및 실습"이란 책을 펴내면서 GIS분야와 인연을 맺은 도서출판 한울(대표 김종수)은 그동안 "GIS월드"지의 국내배포권을 가지고 관련 소식지를 발행해 온 지구매핑컨설팅 및 일진측과 손을 잡고 GIS전문잡지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울측은 "최근 국내에서 범국가적으로 GIS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의핵심산업분야 성장 가능성등을 고려, GIS전문잡지의 출판을 기획하게 됐다" 고 밝혔다.
현재 한울은 세계 최대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GIS월드"잡지 내용중에서 △한 국적 환경에 적합한 내용을 소개함과 동시에 △국내의 GIS정책 업계동향 GIS전문가 논문및 칼럼등을 포함시킨다는 기획을 마무리했다.
한울측은 이를 위해 이미 "GIS월드"지의 국내독점권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지난 3일 시작호인 "한국GPS/GIS월드"를 내놓았다.
시작호에는 "특집, 가상세계가 공간적 실제를 사로잡다", GIS리모트센싱자료처리 칼럼, 국내 GIS발전을 위한 제언, GIS SW신제품 소개,GPS연구등 국내 외에서 최근 초점이 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울은 GIS산업이 아직 태동기에 있는 만큼 우선 격월간으로 잡지를 발행하면서 독자의 요구에 부응해 월간발행등으로 체제를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 다. 그동안 "GIS월드"를 배포해왔던 일진의 연상호이사는 "그동안 독자들중에는영문해독상의 어려움으로 "GIS월드"의 정확한 내용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고 지적하면서 "이 잡지창간이 최근 일고 있는 GIS에 대한 관련독자들 의 지적욕구를 반영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어쨌든 "대구참사"를 계기로 GIS 인식이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GIS분야에서의 전문잡지 창간은 GIS분야에 신선한 활력소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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