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학원들이 교육용으로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모두 정품으로 구입키로 해 앞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인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0일관련학원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2천5백여개 컴퓨터학원들의 연합체 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다음달부터 정품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입、 회원 학원에 공급키로 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이에따라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워드프로세서 노턴 커멘드 등을 컴퓨터학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 우선 한글과컴 퓨터의 " 글" 피코소프트의 "피코커멘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볼랜드 의 "dBASE" 로터스의 "한글 로터스"등 국내외 업체들의 소프트웨어를 대량 구매、 회원 학원사에 배포키로 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이처럼 앞장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키로 한 것은 정부의 지적소유권 보호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국민들의 정품사용 인식을 확산 시키기 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한국학원총연합회측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결정으로 학원총연합회의 회원사가 아닌 2천5백여개 컴퓨터학원까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전국 컴퓨터학원과 기업체에 대한 일제 불법복제 소프트 웨어 사용 단속을 벌여 일부 학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등 마찰을 빚어왔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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