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공들의 시공방법과 능력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2년에 한번씩 개최됐던 건설기능경진대회가 올해부터는 매년 열린다.
대한건설협회는 정부가 부실시공을 방지하자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함에 따라 이에 호응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했던 건설기능경진대회를올해부터 매년 열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건협은 이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설비공사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등 관련 단체들과 합의를 통해 오는 5월말께 대회를 개최 키로 하고 현재 건설교통부, 노동부 등과 일정을 조정 중이다.
건협측은 금년도 대회부터는 지난 2회 대회까지 치렀던 8개 직종가운데 가스 용접을 제외시키고 철근가공 조립과 도배、 도장 등을 추가시켜 10개 직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각 직종별로 1~3위 입상자에게는 해당직종의 기능사 2급 시험에 필요한 필기와 실기시험을 면제해 주고 장려상 1명에게도 실기시험을 면제하는 특전 을 부여할 방침이다.
5월에 열릴 경진대회의 10개 경기직종은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벽돌쌓기 타일、 건축배관、 전기용접、 철근가공조립、 도배、 도장 등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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