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ISO 9000 상호인정 양해각서 교환

우리나라와 일본간 ISO 9000 인증서의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가 교환돼 ISO 9000시리즈 인증을 받은 국내업체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13일공업진흥청은 일본의 ISO 9000 국가인정기관인 JAB(일본품질인증협회) 와 지난해말 ISO 9000 인증서의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올해부터 양국간 인증제도의 상호비교를 통한 동등성을 확인한 다음 인증기관 지 정심사보고서의 신뢰성을 상호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국가간 상호인정계약을 체결토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진청은 이달부터 인증제도 운영절차에 관한 기준문서를 상호교환하고 상반기내에 일본의 인증기관 지정및 사후관리 심사에 한국의 심사원 을 참여시키는 한편 한국의 인증.연수기관 지정및 사후관리 심사도 공개, 일본 심사원의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ISO 9000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교환한 국가가 호주와 일본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안에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등 4~5개 국가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게될 전망이다.

또 개별 인증기관간 상호인정 협력도 지난해 9건에서 올해 20건으로 확대, 올해 ISO 9000 국제상호인정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ISO 9000 인증제도는 ISO가 제정한 국제품질보증체제 규격에 의해 업체의 품질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현재 5만여 업체가 인증받았으며 우리나라는 3백56개업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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